두텍. ‘2015 한국기계전’ 참가

냉동공조 설비 제어장치·온습도 트랜스미터 등 주요 제품 출품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냉동공조 컨트롤러 및 관련 센서 전문기업 두텍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한국기계전(KOMAF 2015)’에 참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 두텍은 냉동공조 및 공압 관련 설비에 적용되는 각종 컨트롤러 및 온습도 트랜스미터(센서) 등 주요 제품군 및 신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 제품 중 에어 컴프레서 에너지 절감 제어장치 ‘VSD+’는 구형 에어 컴프레서에 적용해 혁신적 에너지 절감을 실현해 주는 신개념 장비이다. 인버터 제어 기반으로 실시간 압축공기 수요량에 따라 컴프레서를 변속 제어해 최대 40%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속 운전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던 기존 제품을 손쉽게 절전형으로 바꿔 줄 수 있어 제조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압력 스위치 DPX 시리즈는 디지털 방식의 고정밀 압력 제어를 통해 냉동기, 항온항습기, 히트펌프 등 냉동공조 설비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간편 설정과 상세 설정을 구분해 정밀 제어와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프로브 타입 온습도 트랜스미터 ‘HTP1100’은 IP65 등급의 초소형 프로브 타입 트랜스미터로서 모든 장치를 새끼 손가락 크기의 프로브 안에 내장함으로써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고정밀 디지털 회로를 내장해 반응성과 정밀도를 크게 높이고 설치·유지보수가 쉬워 일반 냉동공조 설비뿐만 아니라 고정밀 환경계측을 요하는 반도체, 제약, 기상 관련 설비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최득남 두텍 대표는 “다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국내 최대의 기계산업 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을 통해 그간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2015 우수자본재 개발유공자 정부포상’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