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보 업체 탐방 / ㈜두텍

 

 

(주)두텍, 자체기술력으로
제조업 에너지절감 솔루션 시장 개척

 

‘우수자본재개발 유공자 산업부장관 표창’ 선정

 

냉동공조 및 환경계측 분야 컨트롤러 전문기업 ㈜두텍(대표 최득남, www.dotech21.com)은 냉동, 냉장, 항온항습기, 공조기, 에어 컴프레서, 히트펌프, 클린룸 등을 비롯한 냉동공조 및 환경계측 장비용 컨트롤러와 센서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1년 법인 설립된 두텍은 자체 기술로 산업용 항온항습기와 대형 선박 제습용 제품군을 개발 생산했고 이를 시작으로 핵심기술을 배양해 다양한 신제품을 자체 개발해 오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유럽 글로벌기업들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국내 시장에서 자체 개발 제품을 바탕으로 다수의 기술 관련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 4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득남 대표는 “현재 관련 분야에서의 독자적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각 부문별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며 “동남아, 유럽, 시장 진출을 토대로 해외 시장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미주 및 중화권 등 더 넓은 시장으로 판매망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 산업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HVAC&R(난방, 환기, 냉방, 공기조화, 냉동) 기기 및 공기압축기, 항온항습기, 클린룸 컨트롤러 온습도 차압센서 등 관련 분야 내에서 용도별로 탄탄히 갖춰진 라인업은 두텍이 가진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두텍은 기존 사업부문과의 관련성과 연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제품군을 추가함으로써 가장 효율성 높은 라인업을 구축해 왔고 특히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설계해 납품하는 주문제작 제품들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VSD+. 30~40% 에너지 절감효과

 

산업장비 시장에서도 에너지절감형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두텍은 에너지절감형 제조업 장비 컨트롤러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부문의 전력 소비율이 타 부문에 비해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중에서도 각종 제조시설 장비를 운용해야 하는 제조업에서의 전력 소비가 가장 크다.”며 “당사는 에너지 절감이라는 시장의 요구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대처해 왔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개발된 제품들의 경우 두텍 고유의 정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형으로 제작되고 있다. 냉동기 컨트롤러, 항온항습기 컨트롤러 등 각종 설비용 메인 컨트롤러에서부터 팽창밸브 컨트롤러, 전자식 제상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용 서브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그 기본 원칙은 변함없이 적용되고 있다. 이 중 히트펌프 메인 컨트롤러와 같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꾀하는 장비는 이 같은 원칙에 가장 장 부합되는 제품이다.

 

두텍의 에너지 절감형 컨트롤러 제품 중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어 컴프레서 에너지절감 컨트롤러 VSD+는 올 10월에 ‘산어봉상자원부 2015 우수자본재개발 유공자 포상 표창장’ 수훈이 예정되어 있다.

 

업계는 물론 유관단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제품은 기존 구형 에어 컴프레서를 인버터 제어 기반의 가변속도제어(VSD; Variable Speed Drive) 방식으로 바꿔 주는 외장형 제어장치이다. 컴프레서 구동의 한계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피할 수 없었던 정속형 에어 컴프레서를 인버터 제어형으로 바꿔 운용요건에 따라 최대 30~4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텍은 이 제품으로 지난 2014년 VSD+ 개발에 따른 신제품 개발 및 시장개척 공로를 인정 받아 ‘2014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에서 대상을, ‘2014 경기 에너지산업대상’에서 우수상을 연달아 수상한 바 있다.

 

글_오혜은 기자(hi9187@daum.net)